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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전국 '초가을 날씨'…동해안·충청 등 곳곳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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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늘 초가을 날씨/YTN 캡처


8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서울 아침 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다만 동해 등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등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남부지방은 남해상의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경상 내륙과 충북, 강원 영서, 전라도,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에서는 5~40㎜ 규모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에서는 5㎜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120mm 이상의 호우(강수확률 80~90%)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29일 새벽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4도에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1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로 다소 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내일, 서해안은 30일부터 9월1일까지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곳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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