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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프랑스 연쇄 테러에 관광 '절벽'…니스이후 여행객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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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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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프랑스에 테러가 잇따르면서 위협이 부상하면서 관광 수요가 예년 대비 크게 떨어졌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84명의 사망자를 낸 니스 테러 이후 약 한주간 항공기를 이용해 프랑스에 도착한 여행객은 지난해 대비 8.8% 줄었다고 여행 정보업체 포와드키스가 밝혔다. 항공 예약률은 니스 테러 이후 20%나 떨어져 관광객 '절벽'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니스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도 프랑스의 올해 관광 수요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한 여행객은 5.8%, 파리 방문객은 11% 감소했다.

특히 이 같은 변화의 원인 중 하나는 중국인의 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28일 기준 5스타 호텔의 매출은 예년 대비 45% 줄었는데 전국호텔업연맹(Umih) 측은 중국인들의 수요가 테러로 인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2016년 하반기 프랑스 예약도 연달아 취소됐다고 한 여행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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