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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31일 기준으로 공항 이용객이 5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연 이후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평균 10번씩 이용한 셈이다.
앞서 인천공항 일일 여객은 수차례 역대 최다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이용객수가 급증세를 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수는 출발 10만5153명, 도착 9만5926명 등 총 20만1079명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19만3420명보다 3.9% 많은 규모다.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하계와 명절 성수기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일평균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규모는 하루평균 17만7822명이다.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인력 증원과 체크인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친 특별운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을 처리하는 공항은 전 세계적으로 인천공항을 포함해 8곳뿐이다. 이는 해외여행의 보편화와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성장 등 항공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인천공항이 명실상부 세계의 대형공항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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