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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여야, '3+3' 심야회동…예산안-쟁점 법안 일괄타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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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5법 예산안 연계 주목…예결위 간사도 별도 회동

뉴스1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한중FTA, 경제활성화 법안, 예산안 등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5.11.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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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심언기 기자,박응진 기자 =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심야회동을 통해 쟁점법안과 예산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한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9시 '3+3' 회동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협상에서는 여당이 처리를 원하고 있는 관광진흥법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야당이 기대하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교육 공무 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 대리점거래공정화법 등 쟁점 법안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증액 여부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예산,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새마을운동 관련 예산 등 예산안 쟁점 사안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노동개혁 5법 역시 협상에 중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긴급당정협의를 갖고 노동개혁 5법과 예산안을 반드시 연계 처리하겠다고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야당은 예산안과 법안은 이미 별도 심사하기로 합의한 사안이라며 이를 깬 김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회동에서는 이와 관련한 여야의 갈등이 선제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협의가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아울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별도 회동을 통해 예산안 막바지 심사를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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