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9월부터 쯔쯔가무시증 주의 “야외작업 시 긴팔 입으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가 됨에 따라 야외작업·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특히 9월 초에서 11월 말까지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농작업 등 야외작업 및 활동 시에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

만약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딱지)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이에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과 함께 증상 발생 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이다.

○ 평상시 / 농작업 전

① 전용 농작업복* 구비 및 작업 시 항시 착용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② 풀숲 제거 : 농경지 및 주변, 거주지 및 주변 등

③ 진드기 기피제 보조 사용 : 농작업복에 도포

○ 농작업 중 : 풀숲과 접촉 기회 회피

① 풀숲에 옷벗어 놓지 않기

② 휴식 시 돗자리 사용

③ 보조도구 이용 : 농작업용 앞치마 또는 방석

④ 풀숲에서의 용변 금지

○ 농작업 후

① 농작업복 일체 세탁하기 : 귀가 즉시 평상복과 분리 세탁

② 목욕 : 귀가 즉시, 입욕 추천하나 샤워도 가능

③ 적기치료 : 농작업 수행 경험자 중 발열, 오한 등 감시상이나 가피(검은 딱지) 발견 즉시 꼭 의료기관 방문 치료

<헬스경향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더 많은 건강뉴스 보러가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