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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강박장애 진단법, '제때 하지 않으면 정신분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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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강박장애 진단법’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강박장애란 불안장애의 하나로, 본인이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구의 2~3%가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로 진단될 만큼 비교적 흔한 병이다.

강박장애 진단법으로는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지 살피는 방법이 있다. 손을 지나치게 자주 씻는다거나 숫자 세기, 청소하기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때 그 빈도나 횟수로 강박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이런 반복적 행동은 강박적 사고를 할 때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취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강박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에는 뇌의 전두엽-기저핵부위에 이상이 있어서라고 추정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강박장애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다. 하지만 강박장애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는 있다.

강박장애는 주로 만성적이고 병의 경과도 나쁜 편이다.

발병은 대개 급성적이고 심리적 유발요인에 의해 일어난다. 하지만 발병해도 곧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고 평균 5~10년 만에 병원을 찾게 된다.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강박증세가 차차 악화되거나 우울증을 수반하고 때로는 정신분열증으로 이행되기도 한다.

강박장애는 치료 후 약 20~30%가 매우 호전, 40~50%가 약간 호전되고 20~40%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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