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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파트 전셋값 오름폭 '확대'…서울 19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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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자료=KB국민은행


저금리에 따라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두드러지고 그에 따른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전셋값 오름폭도 확대되며 상승세는 장기화되고 있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8% 상승했다. 수도권(0.10%)에선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0.10%로 19주 연속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1%, 0.06% 뛰었다.

서울에선 중랑구(0.25%)가 인근 지역에서의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미리 움직이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강북구(0.25%)도 전세 물량이 월세나 반월세로 전환되면서 물량이 부족한 반면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11주 연속 올랐다.

강서구(0.15%)는 지하철 9호선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출·퇴근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선 대구(0.13%) 부산(0.05%) 광주(0.04%) 울산(0.01%) 등이 올랐다. 반면 대전과 세종은 각각 0.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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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0.05% 올랐다. 수도권(0.04%)에선 경기(0.05%) 인천(0.02%) 서울(0.01%)이 모두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서울에선 서대문구(0.06%)가 8주 연속 올랐고 동작구(0.05%)는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남구(-0.02%)는 재건축 진행이 지연되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위례신도시 등 신규 물량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방에선 대구(0.18%) 울산(0.10%) 광주(0.07%) 부산(0.05%) 등이 오른 반면 대전과 세종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진경진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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