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현실이 된 농담...'마타' 조세형, 삼성 화이트 '탈퇴'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

[OSEN=고용준 기자] "롤챔스 우승도 못했던 제가 롤드컵에서 우승했네요. 이제 은퇴할까 합니다. 아 농담입니다"('마타' 조세형).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가볍게 했던 말은 결코 농담이 아니었다. 삼성 화이트의 전신인 MVP 오존 시절부터 소위 ' M씨 가문'이라 칭송받으며 세계 최고의 서포터 중 하나로 각광받던 '마타' 조세형이 소속팀 삼성 화이트와 결별하게 됐다.

조세형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 화이트와 결별을 밝혔다. 조세형은 "이번 시즌부로 저는 삼성 팀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롤드컵전에 선수 생활을 더 해야 될지 아니면 군대를 가야댈지, 스트리밍을 할지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프로 생활 하면서 제 이름을 많은 분들께 알리는게 제 작은 바람이였구 롤드컵이란 무대에서 우승도 하는게 꿈이였는데 꿈도 이루게되었네요. 아직 저는 제 이름을 더 알리고 싶은맘이 커서 당분간은 스트리밍을 할 생각입니다"라며 결별 소식과 함께 스트리링 BJ로 새롭게 출발하는 뜻을 알렸다.

'마타' 조세형은 삼성 화이트의 전신인 MVP 오존 시절부터 활약해왔던 최고의 서포터. '마타'라는 콜싸인의 앞글자를 따 '매드라이프' 홍민기 '푸만두' 이정현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서포터로 활약했다. 롤챔스 무대에서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차지한 바 있고, 무엇보다 삼성 화이트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롤 마스터즈'와 '롤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조세형은 "마음이 복잡하긴 한데 ㅎㅎ.. 잘될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다른 곳에 가게되거나 은퇴를 하게 되더라도 천주형 다윤이 어진이 혁규 관형이형 형석이형 인규 원석이 승빈이 영진이 세훈이 명원이형 성영이형 우범코치님 최윤상 감독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삼성 화이트를 떠나는 소회를 전했다.

한편 조세형의 결별 소식으로 인해 차기 시즌을 앞두고 있는 LOL 리그에 변화가 불가피함에 알려지게 됐다.

scrapper@osen.co.,kr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야구장 뒷 이야기][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