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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TV조선] 공식 사진 바꾼 이재용…더 중후하게 카리스마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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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년 만에 공식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중후함 느낌을 살리고 그룹 오너로서의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이미지 변신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방한한 미·중의 국가원수를 만나고 페이스북의 저커버그와 같은 IT업계 거물들을 만나는 등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CEO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인맥 경영과 이미지 경영에 힘쓰면서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년 만에 공식 프로필 사진을 바꿨습니다. 4년 전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젊은 이미지를 누르고, 중후함과 카리스마를 강조했다는 게 확 느껴지실 겁니다. 실무 뿐 아니라, 이런 이미지까지 관리하면서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공식 프로필 사진입니다. 자연스러운 머리 스타일에, 도트 무늬 타이로 창의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4년만에 바꾼 공식 프로필 사진은 머리를 살짝 올리고, 넥타이 색도 안정감을 주는 주황색으로 바꿔 중후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도 한층 더 강조됩니다.

우설리 / 이미지 컨설팅 업체 대표
"오픈 페이스를 틀면서 날렵한 부분이 강조가 됐고요 자세를 살짝 측면으로 튼 모습 속에서 삼성 그룹을 대표하는 오너로서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 것 같습니다."

이 부회장은 요즘 삼성을 대표하는 자리에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방한한 미국과 중국의 국가원수를 만나고 지난달 대구창조경제단지 행사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수행했습니다.

또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등 IT업계의 거물들과도 잇따라 회동했습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지금까지 전자 CEO의 역할, 모습을 우리한테 많이 보여줬다면, 이제 그룹을 대표하는 CEO로서의 역할이 많이 비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인맥 경영과 더불어, 이미지 경영까지. 이재용 부회장의 보폭이 더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오현주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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