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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에볼라 부산 확산 공포, ITU 전권회의 '에볼라 발병국' 3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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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에볼라 부산 확산 공포


에볼라 부산 확산 공포

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 참가국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면서 발생국의 참여때문.

국제 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서 정보 통신기술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3천 여 명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람객도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참여국 중에 에볼라 바이러스 관리국인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6개국이 포함되며, 참여인원이 300명 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은 각종 국제회의에 에볼라 발생국을 배제하거나 행사를 연기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주최 쪽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에볼라는 접촉 감염이어서 발병률이 희박하고, 외교 관례상 참가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에볼라 발생국 관계자들이 비행기를 타기 전 자국에서 받은 검역확인서를 요청하고, 서아프리카 6개국 참가자 300여 명이 부산에 도착하면 보건소 직원이 매일 아침 숙소를 방문해 발열검사와 하루 네 차례 전화로 에볼라 증상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참여제한을 검토하거나 행사 자체를 연기한 인도의 경우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에볼라 부산 확산 공포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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