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이날 사격·펜싱 경기 출전 선수에게 지급될 점심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을 발견, 도시락 공급업체에 도시락을 폐기 처분토록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식사를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도록 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빵·우유·초코바 등 대체식을 지급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경기 시간에 쫓겨 식사를 하지 못한 채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의 경우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에 식중독균이 한 개의 도시락에서 발생했다 하더라도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한다"며 "더욱 안전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식중독균이 발견된 도시락 업체를 다른 업체로 교체하고 급식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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