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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도시브랜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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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희 기자]
중부매일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통합청주시는 과연 어떤 도시여야 하는가.

KBS청주방송총국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보도특집 '지역발전의 조건, 도시브랜드'를 방송한다.

3일 저녁 7시 30분부터 KBS1을 통해 방송되는 이번 특집은 '아이러브 뉴욕'이라는 브랜드로 침체된 도시를 살리고 세계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뉴욕을 찾아 뉴욕시와 시민들의 부단한 노력을 들여다 본다.

1970년대만 해도 미국 뉴욕은 빈곤과 범죄의 도시로 대표됐다. 향락과 퇴폐로 한해 2천건의 범죄가 일어났던 뉴욕이 산업, 관광, 문화의 중심지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보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이어 '꿈꾸는 책들의 도시' 독일 마인츠를 소개한다. 마인츠는 구텐베르크와 함께 세계적인 인쇄역사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옛 동독의 작은 도시 라히프치히는 매년 3월 대규모 서적 박람회가 열리는 명실상부한 책의 도시로 부상하며 출판과 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또 이번 특집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책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파주의 도시 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도전을 조명한다. 총 200개의 출판 업체가 입주해 출판기획부터 편집 인쇄, 물류, 유통 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시스템. 민관이 처음으로 손잡고 진행하는 책 축제는 출판도시 파주를 아시아 출판의 거점도시로 이끌고 있음을 주목한다.

그렇다면 통합과 함께 더욱 커진 청주시는 어떠한 브랜드로 도시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지, 또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국내외 도시를 통해 그 방향을 고민해 본다.

6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방송은 박희봉 기자 취재, 이선이 작가 글, 김진욱 기자의 촬영으로 제작됐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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