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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해운대 해수욕장 입욕통제...바다물귀신 '이안류'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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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투데이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4일 높은 파도와 이안류 발생으로 인해 해운대 해수욕장에 입욕을 통제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 피서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입욕통제의 원인, 이안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입욕통제 시점의 파도 높이는 최대 2미터이며, 이안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류는 해안가로 밀려오는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로 물놀이 사고를 유발한다. 파도에 의해 해안으로 수송된 물은 표층에서는 해안에 따라 평행하게 흐르는 연안류를 이루는 반면, 수면 아래에서는 바다 쪽으로 나가는 강한 흐름을 형성하는데 이 흐름을 이안류라고 한다.

이안류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빠져 나오려고 애쓰기 보다 우선 침착하고 물살에 몸을 맡겨야 한다. 폭은 10~30미터로 좁은 편이지만 그 길이가 200미터를 넘는 경우가 많아 사람의 힘으로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대한 침착하게 물의 흐름이 약해질때까지 기다리고 안전요원과 주변 사람에게 육성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네티즌들은 "이안류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오늘부터 여름휴가 극성수기라는데 놀러간 사람들 불쌍하다", "바다 물귀신이라는데 안전을 위해 입욕 통제 철저히 따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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