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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마더 데레사의 편지' 프란시스코 교황 방한 기념 전세계 최초 韓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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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가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전세계 최초로 한국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그가 '사랑의 선교회'를 만들기 전에 처음으로 몸 담았던 인도 콜카타의 로레투 수녀원의 주임 신부였던 셀레스테 반 엑셈 신부를 포함한 사제들에게 1948년부터 죽기 전까지 50년간 보냈던 편지에 기초에 마더 데레사가 살아낸 세월과, 내면의 고통과 고뇌를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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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도 자신은 그저 하느님의 손에 쥐어진 연필에 불과하다는 말로, 자신의 활동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것을 거부했던 마더 데레사는 자신의 사후, 편지를 불태울 것을 바랐다.

그러나 편지를 공개하는 것이 어쩌면 주님의 뜻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엑셈 신부는 마더 데레사의 편지를 책으로 출간했고, 가톨릭 신자의 윌리엄 리에드 감독에 의해 우리가 기억하는 성녀의 모습이 아니라, 알바니아의 한 소녀가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겪었던 고민과 힘들었던 시간을 진솔하게 그려낸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로 태어났다.

22일 공개된 '마더 데레사의 편지' 공식포스터는 가난한 자들의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더 데레사 역 줄리엣 스티븐슨의 프로필을 통해 평생 자신의 것은 하나도 지니지 않은 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 곧 우리 속에 오신 우리 예수님이라 믿으며 그들과 함께 살았던 마더 데레사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프란시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오는 8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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