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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서울 SK 나이츠와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의 경기, SK 전희철 감독, 대릴 먼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