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왼쪽), 김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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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황정음(39)이 전 프로골퍼 이영돈(41)과 이혼소송 중 새 사랑을 찾았다. 여섯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33·원주 DB)와 열애 중이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밝혔다. 올해 초 이영돈과 이혼소송이 알려진 지 5개월 여 만이다. 아직 결혼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는데,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혼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김종규에게 위로 받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황정음은 이영돈의 불륜을 주장, 비연예인 A를 상간녀로 오해·저격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혼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새로운 관계를 이어간 만큼,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황정음은 두 달 만인 4월 인스타그램에 A를 상간녀로 지목했다. 당시 A는 SNS에 태국 방콕 여행 사진을 올리고 "영돈아 고마워"라고 썼고, 황정음은 자신의 남편과 함께 간 것이라고 오해했다. A 측은 이영돈과 일면식도 없다며 '영돈은 친구 별명'이라고 해명했고, 황정음은 "오해가 있었다.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이후 양측은 합의를 진행했으나 불발, A는 지난달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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