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삶이 있다"…연탄으로 겨울 나는 백사마을 풍경[정동길 옆 사진관]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주민 최순심(가명) 할머니가 8일 연탄난로 앞에서 불을 쬐고 있다. 사랑방에 놓인 연탄난로. 제품명도 ‘사랑방 난로’다. “여기 난로가에 앉아서 오는 사람들이랑 앉아서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보내요.” 서울 노원구의 달동네 백사마을. 연탄난로 앞에 앉은 최순심 할머니(가명·83)가 손을 쬐며 말했다. 남편과 스물네 살에 자식 셋을 이끌고
- 경향신문
- 2023-02-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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