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스러진 내 아들, 일터는 정말 죄가 없나[금주의 B컷]
“올해도 어김없이 아들이 처참히 죽어갔던 이곳에 왔습니다.”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아들이 사망한 건물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는 2018년 12월10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지난 6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고인의 5주기를 앞두고 현장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이
- 경향신문
- 2023-12-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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