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 지시 뒤에도 찬양 삼행시”…전주·남원 이어 완주서도 ‘단체장 띄우기’ 논란
[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전북지역 지방자치 현장에서 단체장을 향한 과잉 의전과 찬양 연출이 반복되며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주시와 남원시에 이어 완주군에서도 단체장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삼행시 연출’이 공식 행정 일정에서 등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주시에서는 지난해 연말 종무식을 전후해 각 부서에 ‘청사 입구에서 시장 영접’, ‘로비 환영’ 등을 요청하는 취지의 협조가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전주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행사였다”고 해명했지만 내부에서는 “근무평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보이지 않는 압박”이라는 불만이 뒤따랐다. 남원시에서도 연말 종무식 과정에서 시장을 향한 찬양 이벤트가 경쟁적으로 진행됐다. 한복을 입은 직원이 목걸이를 걸어주거나 ‘고마운 한상’이라는 상장을 전달하는 장면, 시장 이름을 활용한 삼행시까지 등장했다. 해당 장면들은 시장 개인 SNS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