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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KBO리그 정식 데뷔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22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9이닝 10K 무실점을 기록했던 폰세는 이날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7구. 최고 155km/h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고루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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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에도 한 점을 더 잃었다. 선두 문상철에게 볼넷을 내준 폰세는 천헝소 타석에서 보크로 2루 진루를 허용했고,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에 1사 3루에 몰린 뒤 배정대의 희생플라이에 추가 실점했다. 우익수 임종찬의 송구도 강력했응나 문상철이 먼저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이후 폰세는 김상수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안정감을 찾은 폰세는 4회말 천성호를 2루수 땅볼, 배정대와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았다. 5회말에는 강백호를 2루수 직선타 처리한 뒤 로하스와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김민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실점 없이 5회말을 마쳤다. 6회말부터는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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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했고, 니혼햄 파이터스, 올해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총 3시즌 동안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한화는 폰세가 아시아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팀의 선발진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막전 선발은 로테이션 상 다음주 홈 개막전 선발투수가 된다. 다음주까지 생각하면 한화는 올해부터 신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쓰는 만큼 많은 이들이 상징성을 고려해 류현진이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것이라 예상했으나, 한화는 폰세를 '1선발'로 택했다.
다만 폰세는 시범경기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폰세에 대해 당장 개막전 적장인 이강철 감독부터 시범경기 도중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적이 있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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