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제2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나선다.
스포츠 매체 풋붐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라치오 윙어 영입 경쟁에서 인터밀란을 앞질렀다. 토트넘은 라치오의 덴마크 윙어 구스타브 이삭센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인터밀란도 영입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높은 이적료로 인터밀란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출신 23세 공격수 이삭센은 이번 시즌 라치오 소속으로 39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세리에A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어느정도 경쟁려을 즘명했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토트넘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라치오와 같은 세리에A 소속인 인터밀란과 경쟁이 붙었으나 이삭센의 예상 이적료가 4000만 유로(약 633억원)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인터밀란보다 토트넘이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이삭센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완전히 타당하다. 23세 선수는 이번 시즌 총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삭센이 합류한다면 윙어인 손흥민, 브레넌 존슨과 같은 선수들과 더 많은 경쟁을 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삭센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자국 대선배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토트넘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릭센은 2010년대 후반 손흥민, 델레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해 토트넘 전성 시대를 열었다.
다만 토트넘도 이삭센 영입을 장담할 수는 없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토트넘은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라치오 스타 이삭센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삭센의 인상적이고 구준한 성과 덕분에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로 치솟았다. 이는 라치오가 이삭센을 영입했을 때 지불한 1300만 유로보다 급격히 증가한 것"이라며 "이삭센은 라치오의 핵심 자산으로서 잠재력이 있어 매력적인 타깃이나 그에게 붙은 상당한 이적료 때문에 토트넘 이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이삭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라치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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