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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불의의 부상으로 내달 8일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랜드슬램 달성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4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주최 측에 안세영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협회는 세부 진단서 등 주최 측에 추가 전달할 증빙 자료를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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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열린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서 연달아 32강부터 결승까지 1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며 우승컵 두 개를 거머쥔 안세영은 이번 전영오픈 직전 프랑스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는 4강전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에게 1게임을 내주며 '무실 게임'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5연승을 내달리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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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와 4강전 2게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왕즈이와 대결에서 모처럼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 독감까지 겹치며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안세영은 '집념의 수비' 끝 왕즈이에 역전승을 거두고 포효했다. 다만 귀국 후 검진에서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이 일부 파열돼 3주가량 재활 등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히려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이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는다.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이라는 목표가 이제 뭐 큰 의미가 있겠나. 그냥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고 특유의 '쿨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가진 각기 다른 장점을 다 흡수하고 싶다. 그들의 모든 플레이와 샷이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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