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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상품화 논란 속에 MBN이 방영 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진정성을 호소하며 일부 선공개를 선언했다. "확인하고 평가해달라"는 것.
'언더피프틴'은 TV조선 '미스트롯'의 서혜진 PD가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를 표방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데뷔 시기가 점점 더 어려지는 K팝 업계의 흐름에 맞춰 신동을 발굴해 실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기치를 내세웠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으나, 최근 배우 김수현의 고 김새론 미성년 교제 의혹 등이 불거진 가운데 불똥이 '언더피프틴'에도 튀었다. '언더피프틴'은 참가자 전원이 미성년자 소녀들인 데다 최연소 참가자는 만 8세에 불과하다. 이들의 화장, 의상에 대한 반감도 일었다. 일부에서 노동 착취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일어나고, 홍보 프로필에 바코드가 들어간 것을 두고 상품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방송사 MBN이 '방영 재검토'를 선언했다. 이들은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 후, 조만간 본사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 첫 방송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불거지면서 ‘언더피프틴’에 참가한 어린 참가자들부터 보호자들까지 극심한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는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본편 관련 티저 영상을 조만간 업로드할 예정"이라며 "어린 참가자들의 열정과 제작진의 진심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부디 영상을 직접 확인하시고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참가자들이 길게는 장장 6개월 넘게 쏟아 온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며, 앞으로 논란의 소지가 불거지지 않도록 제작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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