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창단 첫 국제 무대에서 '도장깨기'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광주FC가 사우디 스타 군단 알 힐랄에 매운맛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광주는 17일(월) 오후 4시(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 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추첨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ACLE는 8강부터 동서로 구분된 권역을 허물고 동·서아시아팀들이 서로 맞붙는다. 이날 진행된 8강 대진 추첨의 결과를 반영해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립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날 추첨 결과 광주는 QUARTER-FINAL 1로 배정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힐랄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경기는 내달 25일(현지 시각)에 ACLE 8강 개막전으로 진행되며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8강서 맞붙게 된 상대 알 힐랄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4회)에 빛나는 강호다. 현재 브라가, 벤피카, 스포르팅, 페네르바체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 잔뼈가 굵은 지도자 호르헤 헤수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알 힐랄이지만 광주는 조금도 물러섬이 없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오히려 이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베와의 16강 일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정효 감독은 "광주의 목표는 ACLE 8강 진출이다. 8강부턴 유럽에서 이적한 유명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경험을 주고 싶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고베와의 경기 멀티골(8·9호골) 을 기록하며 ACLE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아사니는 "이미 ACLE서 광주의 실력을 증명했다. 자력으로 8강에 진출했으니 매 순간 역사를 쓰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