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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면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감독을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티스 텔을 영입했고, 안토닌 킨스키, 케빈 단소도 합류했음에도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풀럼전 패배 이후 팬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이라올라 감독이 1순위 타깃이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토트넘이 이라올라 감독과 접촉했다는 후문이다. 구단은 풀럼의 마르코 실바,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도 새 사령탑 후보로 올려놨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이라올라 감독 계약에는 500만 파운드 이상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본머스가 향후 몇 주 안에 이라올라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토트넘이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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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불만은 경기 후 터졌다. 토트넘 팬들은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일부 팬들은 터널에서 포스테코글루와 언쟁을 벌이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응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 전술은 이미 상대팀들에게 간파당했고, 빠른 역습 상황에서 실점이 잦아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토트넘을 두고 '닥터 토트넘'이라고 놀리는 분위기다. 토트넘만 만나면 부진을 끊을 수 있다는 놀림"이라며 "입스위치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좋은 예다. 승리가 없던 이 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처음 이겼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지금 당장의 경질은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내부의 지지와 신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경질은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패닉 버튼을 누르지 않을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단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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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올라 감독은 2023년부터 본머스를 이끌고 있는 젊은 사령탑이다. 스페인 출신으로 뛰어난 지도력으로 현재 본머스를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맨체스터 시티와도 승점 단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전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서 활약으로 토트넘의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그가 시즌 도중 본머스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힘을 빼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사실상 리그 우승과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제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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