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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韓 최초' 국가대표, 또또 미쳤다! 팀 내 최고 평점 '8.2' 획득→2선방으로 데뷔 후 첫 무실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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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첫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DC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미국프로축구리그(MLS) 4라운드에서 CF몬레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DC유나이티드는 1승3무(승점 4)가 되며 동부지구 8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준홍이었다. DC유나이티드의 수문장으로 선발 출격한 김준홍은 몬레알을 상대로 2개의 선방을 해냈다. 패스 성공률은 64%(18/28)에 그쳤지만, 롱 킥을 자주 처리하는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나쁘지 않은 수치였다.

김준홍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첫 무실점을 거뒀다. 김준홍은 앞서 펼쳐진 3경기에서 트로이 르세스네 DC유나이티드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무실점 경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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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직전 캔자스 시티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MLS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의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몬레알을 상대로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김준홍에게 평점 8.2를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이다. 양 팀을 통틀어서는 두 번째로 높은 평점으로, 최고 평점은 몬레알의 수문장인 조나단 시로이스가 가져갔다.

2022시즌 도중 K리그1 전북 현대와 프로 계약을 맺은 김준홍은 2023시즌을 앞두고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향했다. 그런데 이곳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하며 국가대표 승선까지 성공했다.

이후 2024시즌 도중 전북으로 돌아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김준홍은 해당 시즌이 끝난 후 DC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로써 김준홍은 한국 골키퍼 최초로 비아시아권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그리고 DC유나이티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더 큰 꿈을 키워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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