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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소속된 코모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코모는 경기 내내 선전했다. 점유율 58%, 슈팅 15회, 유효 슈팅 6회를 기록하며 AC 밀란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33분 미드필더 루카스 다 쿤하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8분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후반 30분 태미 아브라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델레 알리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 1분 상대 선수와 경합 중 그의 발목을 밟는 아찔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쳐 그의 행동이 심각한 반칙임을 확인하고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델레 알리는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AC 밀란 수비수 카일 워커가 주심에게 판정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워커와 델레 알리는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였지만, 주심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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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의 축구 실력 하락에는 사생활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네덜란드 모델 여자친구와의 다정한 모습을 SNS에 자주 공개하며 “축구보다 연애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한때 “제2의 제라드, 램파드”로 불렸던 그의 플레이는 예전 같지 않았고, 경기장에서 존재감을 찾지 못한 채 하락세를 걷고 있다.
그러나 복귀전에서 단 10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으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은 “알리의 험난한 재기 여정”이라며 과거 영광과 현재의 차이를 강조했다. ‘데일리 스타’는 “2년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10분 만에 퇴장당하는 악몽 같은 밤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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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델레 알리가 이탈리아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세스크 파브라가스 감독까지 델레 알리 퇴장에 고개를 저으며 공개적인 비판을 했다. 향후 또 실망스러운 결말로 이어질지는 퇴장 징계 이후 행보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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