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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김동엽은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왔다. 상대 선발 김유성이 던진 148㎞ 강속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김동엽은 곧바로 교체됐다. 병원으로 직행했고, 오른쪽 척골 경상 돌기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루 뒤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마음이 무겁다. 골절 소견이 나왔다. 내일(17일)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료 계획을 할 거다. 어제(15일) 소견으로는 골절이 나왔다"며 "정밀 검사하고 나면 재활 기간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누구보다 겨울에 준비를 많이 한 선수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소위 지저분한 골절은 피했다. 뼈가 부러지며 주위 근육이나 인대를 손상시키는 최악의 경우는 아니라는 것.
17일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재활 계획표를 세울 예정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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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내리막 길을 타며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삼성에서 방출됐다. 키움은 김동엽에게 손짓했다.
비시즌 어느 선수보다 열심히 몸을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범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 건 김동엽 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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