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정은 2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며 해명 글을 남겼다.
전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 이문정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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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전날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일각에서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일했던 그가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더불어 “MBC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고인의 휴대전화 속 유서와 통화 내용, 메시지 등을 바탕으로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MBC는 지난달 31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인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후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발탁돼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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