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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 아래 세 팀이 김하성과 연결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과 연결된 이유는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의 부진이다. 매체는 "아르시아는 지난 3시즌 넘게 전반적인 성적이 좋지 않았다. 주전 2루수 오지 알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부상 이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어깨 부상 때문에 상당한 할인이 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중앙 내야수를 영입하는 건 애틀랜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분석했다.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인 아르시아는 지난해 타격에서 하락세를 탔다. 157경기 타율 0.218 120안타 17홈런 46타점 50득점 OPS .625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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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MLB닷컴은 지난 20일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정상급 FA 10명에 대한 적합한 행선지 예상"이라는 제목 아래 김하성을 언급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행선지로 꼽았다.
이어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면 샌프란시스코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힘을 발휘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샌프란시스코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 선수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피츠제럴드는 2024년 신인 시즌에서 341타석에 들어서 15홈런과 조정득점생산력(wRC+) 132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피츠제럴드의 앞으로의 행보에 회의적인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36경기에서 단 1홈런과 0.592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고, 가장 신뢰받는 프로젝션 시스템 중 하나인 '스티머'는 피츠제럴드가 2025년에는 평균 이하의 타자(wRC+ 9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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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하성의 높은 IQ와 수비적인 다재다능함은, 2024시즌 팬그래프스 주루 지표에서 30위를 기록했고, 수비 실책과 기본기 저하, 내야에서 실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키스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양키스는 이제 더이상 화려한 FA선수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조용히 공격 생산을 도울 수 있는 김하성과 같은 역동적인 만능 골든글로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샌디에이고와 재결합 가능성도 불거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다루는 샌디에이고 지역지 더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이 26일 보도에서 샌디에이고와 FA 김하성의 재결합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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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샌디에이고는 이미 잰더 보가츠라는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김하성은 보가츠보다 더 나은 수비수다. 보가츠가 타자로서 훨씬 더 나은 커리어 기록을 갖고 있으나 그의 장타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며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인 레오달리스 데 프리스가 유격수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의 새로운 팀을 찾는다면, 김하성은 데 브리스가 성장할 때까지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고 바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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