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김종민과 김준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미우새 아들들이 모인 자리에서 예비신부 사진이 공개됐다. 김종민이 예비신부의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었고, 배우 김지원과 레드벨벳 아이린을 닮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예비신부는 11살 연하의 아름다운 여성으로 알려졌다.
김종민은 결혼 날짜를 두고 김준호와 신경전을 펼쳤다. 김종민은 "내가 결혼한다고 하니 준호 형이 바로 날을 잡더라. 5월에 한다길래 나는 4월로 잡았다"라고 밝혔고, 두 사람의 경쟁 의식이 재미있게 드러났다. 이러한 경쟁은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로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각각 예비신부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김준호가 "사랑해"라고 말하자, 김지민은 놀라며 "갑자기? 술 먹었어?"라고 대답했다. 김준호는 끝내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못하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종민은 예비신부와의 통화에서 성공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과 김준호의 결혼을 위한 축의금 논의도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미우새 아들들은 각자의 축의금을 익명으로 적어 냈고, 허경환이 적은 5만 원에 김준호가 서운함을 드러내자 허경환은 "내 축의금 대부분은 지민이한테 간다"고 해명했다. 그에 비해 이상민은 무려 300만 원을 적어내며 김종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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