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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정몽규, 선거 하루 앞두고 "50억 기부"…4선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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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에서 '4선 연임'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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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에서 '4선 연임'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63)가 '50억원 기부' 공약을 발표했다.

정몽규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협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에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을 만났는데 축구 인프라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축구인 지지에 화답하고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께 강조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KFA 측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축구종합센터를 조성 중이다. 이곳은 전체 면적이 약 47만8000㎡에 달해, 경기 파주시의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파주 NFC)보다 3배가량 넓다.

천안 축구종합센터에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가대표팀 훈련장뿐 아니라 유소년 육성, 지도자 및 심판 교육 등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진행된다.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교수(67),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71)의 '삼파전'으로 치러진다. 새 회장의 임기는 오는 22일 예정된 첫 KFA 정기총회에서 시작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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