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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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로 평가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로 손흥민의 2023 카타르아시안컵 8강 호주전 연장 역전 프리킥 결승골(2-1)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5~26일 진행된 투표에 2천607명이 참가했고, 손흥민의 호주전 프리킥 결승골이 48.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당시 축구대표팀은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 순위. 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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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따낸 골(23.2%)이 차지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따낸 헤더골은 10%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올해의 경기’ 역시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이 64%의 득표율로 1위로 뽑혔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3-1)은 13.6%의 지지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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