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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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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법 까먹은 맨유, 지는 법 잊은 리버풀에 2-2 간신히 무승부…살라 18호 골 득점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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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신히 무승부를 만들었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경기 무승(1무 3패)을 기록한 맨유는 승점 23점으로 13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46점)은 2위 아스널(40점)에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를 내달렸다.

이기는 법을 잊은 맨유와 지는 법을 잊은 리버풀의 맞대결이라 더 흥미로웠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17라운드 본머스전부터 내리 3연패 후 리버풀전에서 비기며 일단 4연패를 막았다. 반면, 리버풀은 4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16경기 무패(12승 4무)를 질주했다.

전반은 맨유가 꽤 잘 버텼다.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를 중심으로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강하게 파고들었지만, 해리 매과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최대한 뒤로 물러서며 공간을 주지 않았다.

수비를 잘 해주면서 후반에 기회가 왔다.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란한 상황을 놓치지 않은 마르티네스의 웃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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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리버풀도 금방 따라왔다. 14분 왼쪽 측면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기묘한 접기 후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균형이 잡히자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15분 디아스와 커티스 존스를 빼고 다르윈 누녜스, 지오구 조타를 투입해 공격에 더 힘을 줬다. 높이와 스피드의 보강은 맨유 수비를 흔들기에 적격이었고 25분 살라의 헤더가 더 리흐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망을 흔들며 리그 18호 골을 완성했다. 살라는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6골)에 두 골 차 득점 1위를 지켰다.

균형이 깨지자 아모림도 2분 뒤 중앙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빼고 측면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로 대응했다.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35분 아마드 디알로가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마지막 한 골이 필요했고 리버풀이 하비 엘리엇과 코너 브래들리, 맨유가 레니 요로와 요슈아 지르크지로 맞지만,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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