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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스넬도 번스도 놓치더니…샌프란시스코, 42살 앞둔 저스틴 벌랜더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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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와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놓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백전노장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개막 시점에는 만 42살이 되는 저스틴 벌랜더(41)와 1년 계약을 맺었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벌랜더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야후스포츠는 "2월에 42살이 되는 벌랜더가 메이저리그에서의 20번째 시즌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벌랜더가 2023년 뉴욕 메츠에서 잠시 뛰었던 때 이후 다시 내셔널리그로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야후스포츠는 또 "벌랜더는 동세대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훈장을 달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9차례 올스타에 선발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3번이나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디트로이트에서 처음 사이영상을 받았던 201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에도 선정됐고,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 2019년과 2022년에 두 번 더 사이영상 경력을 더했다. 2017년과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하는 등 휴스턴에서 투수진의 주축이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신분으로 메츠와 계약했다가, 2023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소속으로 17경기에 나와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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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벌랜더는 미래의 명예의 전당 선수"라며 "MVP이자 두 차례 평균자책점 타이틀 보유자다. 지난해 부상으로 애를 먹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베테랑인 벌랜더가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영입에 나섰다"고 봤다.

또 "야구 운영 부문에 취임한 신임 버스터 포지 사장이 지휘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앞서 애리조나와 계약한 FA 최대어 번스 영입에 나서기도 했다. 오프시즌 초반에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7년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가 노렸던 번스는 애리조나와 6년 2억 1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경쟁 팀으로 떠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번스에 앞서 스넬도 놓쳤다. 스넬은 지난해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단 여기에는 첫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으로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조건이 붙었다. 후반기 대활약을 펼친 스넬은 FA를 선언했고,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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