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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NC 임선남 단장은 "처음부터 지명권 2장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선수 1명과 지명권 1장을 생각하다가 합의가 안 됐다. 그래서 지명권 2장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이 지명권에 관심이 많았다는 뜻이면서 NC가 그만큼 김휘집을 원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임선남 단장은 또 "김휘집의 잠재력은 지금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공격에서 더 보여줄 점이 많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휘집은 NC 이적 전까지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과 5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196타석으로 타석 수는 로니 도슨(235타석)과 김혜성(208타석)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지만 기회를 받는 만큼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NC 이적 후에는 89경기에서 타율 0.274와 11홈런으로 트레이드 효과를 확실히 누렸다.
김휘집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변화에 나선다. 이번에는 타격 메커니즘을 수정하는 쉽지 않은 선택을 내렸다. 폼도 바뀌었다. 그는 "티가 안 날 수도 있지만 폼이 달라졌다. 내가 느끼기에는 많이 달라져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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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의 메커니즘은 어느정도 한계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는 도전이다. 그동안 했던 걸 바꾸는 거니까. 시즌을 치르면서 이렇게 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바꾸게 됐다. 드라마틱하게 바꾸려고 하면서도 효과가 바로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걸 나도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나오면 발전한 거라고 생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좋은 성적을 낸 뒤 변화를 시도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김휘집은 그런데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김휘집은 '결과가 안 나오면 심리적으로 초조해질 수도 있지 않겠나'라는 말에 "시즌이 길기 때문에 그런 점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을 갖고 해보려고 한다. 일관성, 꾸준함,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상황마다 재치있게 바꾸더라도 큰 틀은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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