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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주며 주가가 치솟은 김하성은 2024년 시즌 막판 오른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수술 회복 후 재활 단계다.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김하성의 재활 과정을 더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 김하성 측도 재활이 잘 됐다는 것을 증명한 뒤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와 별개로 루머는 끊이지 않는다. “이 팀에 어울린다”는 언론 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부터 시작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LA 다저스를 거쳐 최근에는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김하성과 어울리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작년까지 소속팀이었던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모두 2루수 혹은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다. 두 포지션을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한 김하성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상황에서 시장에 남은 중앙 내야수(2루수·유격수) 중 가장 종합적인 가치가 높은 선수는 김하성이기도 하다. 앞으로 연계되는 팀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LA 다저스가 김하성의 팀 후배이자 한국 대표팀 내야수인 김혜성(26)을 영입하면서 다저스행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년 보장 계약에 2028년과 2029년은 구단이 옵션을 갖는다. 3+2년 계약에 인센티브까지 모두 다 따내면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이 된다. 다저스는 내야수 하나를 더 추가할 필요가 있었고, 주전 2루수감으로 김하성과 연계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혜성을 대신 선택하면서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뉴욕 메츠가 새롭게 떠오르는 양상이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후안 소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약 1조1260억 원)라는 미친 계약을 성사시키며 다시 오프시즌의 큰손으로 등장했다. 북미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그러나 아직 전력 보강이 다 끝난 건 아니다. 특히 오랜 기간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피트 알론소가 FA 시장에 나갔다. 알론소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알론소를 잡지 못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
지역 유력 언론인 ‘NJ.com’도 3일(한국시간) 만약 메츠가 알론소를 복귀시키지 못한다면 새로운 추가 영입이 필요하며, 김하성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봐 관심을 모았다. ‘NJ.com’은 메츠의 추가 영입 대상자로 알렉스 브레그먼, 앤서니 산탄데르, 김하성, 루이스 아라에스를 후보자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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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유격수 자리에 프란시스코 린도어라는 특급 스타가 있고, 2루에는 제프 맥닐이라는 주전 선수가 있다. 맥닐의 최근 활약이 계속해서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2026년까지 4년 6000만 달러의 계약이 되어 있기에 빼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알론소가 빠진 1루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 지난해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마크 비엔토스를 1루로 보내고, 3루를 영입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미 많은 돈을 쓴 메츠로서는 브레그먼의 몸값이 부담스럽다. 김하성은 그보다는 저렴한 선수고, 맥닐의 부진에 대비할 수 있는 잠재적 주전 2루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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