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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가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다.
일본의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활발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31일(한국시각)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사사키의 상황과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울프는 "현재 20개 구단으로부터 접촉을 받았다"며 "마치 사사키 로키 영화제 같았다"고 비유했다. 각 구단은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했으며, 일부는 단편영화나 책으로 된 보고서를 준비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미팅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2시간으로 제한되었으며, 구단 선수들이 참석할 수 없도록 조건이 설정되었다. 이는 일본인 메이저리그 선배들을 활용한 설득 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사사키는 자유계약선수(FA)로 2년을 기다리는 대신 포스팅 시스템을 선택하며 약 2억 달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프는 "사사키는 단순히 돈이 아닌 위대함을 추구하며,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어 한다"고 그의 야망을 전했다.
사사키의 포스팅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협상 기간은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계약 시점은 2025년 1월 15일 이후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사사키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사사키 측은 현재까지 6개 구단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일부 구단을 직접 방문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계약은 포스팅 마감일 전인 2025년 1월 16일에서 24일 사이에 체결될 전망이다.
160㎞ 강속구와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게임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사키 로키가 빅리그에서 어떤 팀을 선택할지, 그의 향후 행보에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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