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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에 휩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새로운 도전'과 '잔류' 두 방향에 모두 열려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세 군데로부터 온 연간 최대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37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같은 날 오전 "맨유는 1월에 래시포드를 매각할 생각이며, 래시포드 역시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 하지만 이 27세의 공격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경쟁 클럽에만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시에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이 다시 부른다면 맨유에 잔류하는 방향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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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15-16시즌 1군에 데뷔해 18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19-20시즌에는 44경기 22골, 20-21시즌에는 57경기 21골을 터뜨렸다. 22-23시즌에는 폼이 절정에 달해 56경기에 나서 30골 성적표를 받아왔다. 그러나 23-24시즌부터 급격히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43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4-25시즌에는 약간 나아진 편이나 기복이 끝없이 이어지는 점은 다르지 않았다.
경기력에 보태 구장 밖 사생활 문제까지 도마에 올랐다. 악수 중 악수는 구단과 감독의 허락 없이 외부 매체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점이었다.
래시포드는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맨유 잔류 여부에 대해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있다. 맨유를 떠날 땐 나쁜 감정 없이 떠나겠다"며 공공연히 팀을 나갈 생각이 있음을 전했다.
팬이 래시포드를 지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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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갈등 상황에 놓인 래시포드를 3경기 연속 제외시켰다. 당시 인터뷰에 대해 "나라면 감독에게 먼저 면담했을 것"이라며 그의 워크에식을 지적한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과감히 제외한 자신의 선택을 밀어붙였다. 지난해 12월 31일 치른 뉴캐슬전에서는 래시포드가 명단에는 들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써 래시포드는 최근 치른 프리미어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빠지게 된 셈이다.
이후 래시포드에 대한 무수한 이적설이 점화됐다. 지난 1일에는 영국 '더 선'이 "래시포드가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 스텔라와 협상 중"이라는 보도를 냈지만 래시포드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가짜 뉴스가 나왔지만 말이 안된다. 에이전시를 만난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이적설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일 '트리뷰나'는 "무려 6개의 클럽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언급됐고, 아스날의 이름도 나왔다.
이 매체는 또 다른 기사를 통해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나 튀르키예의 제안에는 관심이 없으며 바르셀로나를 최우선으로 두고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건은 비싼 래시포드의 몸값이며 매체는 "연간 1,700유로(한화 약 258억 원) 이상의 상당한 연봉은 스페인 클럽에 도전이 된다"고도 짚었다.
맨유 소식을 전담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스'는 "아모림 감독은 선수 이탈로 인한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 가운데 래시포드가 매각 우선 순위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6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30분에 안필드에서 리그 1위 리버풀과의 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선다.
사진= 래시포드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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