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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상태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까. 포스팅 시스템 마감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부정적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는 "김혜성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성이 5개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4일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올랐으며, 협상 기한은 1월 3일 오후 2시(현지시간)까지다. 이 시한까지 계약에 실패할 경우, 그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올 시즌을 치른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해야한다.
김혜성이 지난 12월 말 협상 기한에 앞서 한국으로 귀국한 이유는 병역 의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김혜성이 11월 기초 군사훈련을 수료한 후 해외 체류 기간에 제한이 있다"고 밝히며 귀국 사유를 전했다.
2024 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한 김혜성은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4년 연속 타율 0.300 이상, 7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 에인절스는 김혜성을 2루수로 기용해 기존 2루수인 루이스 렌히포를 3루로 이동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포스팅을 준비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도전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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