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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린가드, 2024시즌 K리그 연봉킹…'18억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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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연패 이끈 MVP 조현우는 국내 선수 1위

뉴스1

FC서울 린가드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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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FC서울에 입단한 제시 린가드가 '2024시즌 K리그 연봉킹'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발표한 2024시즌 K리그 23개 구단(군팀 김천 상무 제외)의 선수 연봉 현황에 따르면 린가드는 18억 2000만 원으로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연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HD의 3연패를 이끌고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조현우 골키퍼는 린가드, 세징야(17억 3000만 원·대구FC), 무고사(15억 4000만 원·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조현우에 이어 김영권(14억 5000만 원·울산), 김진수(13억 7000만 원·전 전북), 이승우(13억 5000만 원), 박진섭(11억 7000만 원·이상 전북)이 국내 선수 2~5위를 기록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승리 수당·공격포인트 수당·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다. 수당에는 2024시즌 K리그와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금액을 포함했다.

김천을 제외한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2024시즌 연봉 총액은 1395억 8588만 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울산이 209억 123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전북(204억 5157만 9000원), 서울(148억 4180만 30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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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울산HD)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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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 499만 5000원이다. 국내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 3519만 8000원, 외국인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억 9398만 1000원이었다.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이 6억 1206만 9000원, 전북이 4억 835만 1000원, 서울이 3억 7495만 1000원 순이었다.

이밖에 K리그2 13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587억 6072만 1000원이었고,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3070만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수원이 가장 많은 88억 7058만 4000원을 지출했고, 성남FC가 61억 3999만 9000원, 서울 이랜드가 56억 6160만 3000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산출 대상은 2024시즌 전체 기간 각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다. 다만 시즌 중도에 입단하거나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제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한 선수가 시즌의 절반만 팀에 있었던 경우 0.5명으로 계산)로 포함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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