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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MLB닷컴의 새해 전망 "다저스,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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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베츠-프리먼에 스넬 합류·사사키 영입전도 가세

역대 최다승은 컵스·시애틀의 116승

뉴스1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던 LA 다저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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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30개 구단별 한 가지씩의 예상을 내놓은 기사를 게재했다.

전반적으로 팀 내 간판선수의 활약이나 포스트시즌 진출 등의 전망이 대부분이었는데, 우승팀인 다저스의 경우 이를 훨씬 웃도는 예상이 나왔다.

MLB닷컴은 "2024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25년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나설 준비가 되면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FA 영입 투수 블레이크 스넬 등 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98승(68패)에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한 리그 최고의 팀이었지만, 오프시즌에도 분주하게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스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한 데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레이크 트레이넨, 토미 에드먼과 재계약했다.

선발투수 요원 워커 뷸러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지만,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의 영입전에서도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전력 보강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다저스는 리그 최우수선수(MVP) 경력을 가진 선수 3명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당장 작년에도 MVP를 받은 오타니를 비롯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가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매체는 "다저스는 여전히 최고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 3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116승이라는 MLB 기록에 도전할 현실적인 기회가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116승이다. 다저스가 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선 지난해 정규시즌 대비 19승 이상을 더 해야 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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