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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황희찬이 코리안더비를 치른다.
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2위에 위치 중이다. 울버햄튼은 17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온다.
울버햄튼은 조세 사, 라얀 아이트-누리, 크레이그 도슨, 맷 도허티, 넬송 세메두, 주앙 고메스, 안드레, 장-리크네 벨레가르드,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가 선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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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벤치 시작을 예고하는 시선이 많았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환상적인 코너킥 골을 넣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리버풀전부터 부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부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좌측 윙어로 브레넌 존슨이 나올 거라고 하면서 "손흥민은 쉬어야 할 때다"고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은 쿨루셉스키, 존슨이 선발로 나오는 가운데 필요한 휴식을 취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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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은 황희찬은 예상대로 선발이었다. 맨유전에서 교체로 나온 황희찬은 후반 종료 직전 쿠냐 패스를 받아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부상 등으로 인해 고생을 한 걸 보답하는 골이었다.
황희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골이기도 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사샤 칼라이지치, 파블로 사라비아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곤살로 게데스가 선발에서 빠지고 황희찬이 나설 수 있다"고 했는데 전망대로 됐다.
황희찬을 두고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수준이 높은 선수로 매우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고 자신감만 더 얻는다면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2024년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 황희찬 코리안더비가 성사돼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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