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와 그가 아끼는 반려견 데코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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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고척돔을 방문한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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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곧 아빠가 된다.
오타니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은 루키가 우리 가족으로 곧 합류한다"며 이모티콘으로 가린 태아 초음파 사진, 아기 옷 사진, 반려견 데코이의 사진 등을 함께 올렸다.
오타니는 지난 2월 일본 농구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28)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올해 3월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으로 펼쳐진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의 2024년 평생 잊을 수 없는 해로 남을 것이다. 연초에 결혼을 발표했고 다저스에서 맞이한 첫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50(홈런-도루)을 달성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밟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MVP 트로피도 그의 몫이었다.
내년 아빠가 되는 오타니는 더욱 커진 책임감을 안고 새 시즌에 임할 것이다. 아빠가 된 스포츠 선수가 평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국내 팬들은 이를 '분유 버프'라고 재치있게 표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베이비 오타니가 탄생한다"며 오타니 가족의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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