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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 뮌헨 이적? 독일 매체는 "케인 생각 억지스럽지 않다"…그런데 "손흥민이 원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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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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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독일 매체가 손흥민을 언급한 해리 케인의 발언이 억지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독일 'TZ'는 18일(한국시간) "뮌헨은 현재 여러 공격수와 연결되고 있다. 이에 팬들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도 전 소속팀 공격수 중 자신이 꿈꾸는 선수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최근 팬클럽 방문 행사에서 토트넘 선수 중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토트넘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지만 나는 손흥민을 택하겠다"라고 답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왔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튀르키예 출신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이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끝난다. 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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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등 대우도 좋아질 것으로 보였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캠프 측에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 캠프는 극적으로 결정을 바꾼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을 비롯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손흥민 측에서 바르셀로나에 역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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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손흥민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함께 인상적인 공격 콤비를 이룬 선수다. 두 선수는 함께 300경기에 가깝게 뛰며 완벽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케인이 떠난 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케인의 생각은 그리 억지스럽지 않다.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며 양발을 사용한다. 뮌헨 공격진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되지만, 구단이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이 실제로 독일로 돌아올지는 아직 의문이다.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할지도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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