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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손흥민 시대'는 계속된다... 차세대 주자 이강인·신유빈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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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년 연속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 등극

2024년에도 손흥민의 시대다. 한국갤럽이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흥민은 '2024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에서 압도적인 70.7% 지지를 얻어 8년 연속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멤버인 손흥민은 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며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비록 부상으로 예년만큼 많은 득점을 쌓지 못했지만, 최근 연속 득점으로 여전한 골 감각을 뽐냈고, 토트넘 역사상 EPL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하며 팀과 팬들 모두를 매료시키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의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은 손흥민은 이제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를 넘어, 한국 스포츠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올해도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변함없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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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대' 서막 올랐다, 차세대 축구 스타의 등장

손흥민 다음은 이강인일까? 올해 '빛낸 스포츠선수' 조사에서 2위(12.7%)에 오른 이강인은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9년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MVP)을 차지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유럽 톱클럽 무대에 안착,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이강인의 성공은 '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진 한국 축구 스타 계보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설을 잇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이강인의 발끝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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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이 낳은 뉴 히어로, 신유빈·안세영·오상욱의 눈부신 활약

올해 '빛낸 스포츠선수' 톱1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전면에 부상했다는 점이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신유빈(탁구, 3위), 안세영(배드민턴, 4위), 오상욱(펜싱, 5위)은 한국 스포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신유빈: 만 5세 때부터 '탁구 신동'이라 불렸던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32년 만에 한국 여자 탁구 멀티 메달을 안기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예능감, 기부 선행까지 겸비한 그는 이미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안세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한 안세영은 우승 직후 협회 운영 문제를 공개 지적하며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 올림픽 스타로 급부상하며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있다.

오상욱: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단체전 2연패,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쥔 그는 한국 펜싱의 위상을 드높였다. 꾸준한 실력과 자신감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펜싱계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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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 판도 변화, '올림픽 효과'와 차세대 아이콘의 부상

매년 연말 한국갤럽이 발표하는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명단은 시대 흐름의 바로미터다. 2024년 상위권에는 파리 올림픽을 빛낸 신유빈, 안세영, 오상욱 등 신예 스타들이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이는 메이저 국제대회가 한국인이 체감하는 선수 가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

과거 김연아, 박태환, 박지성 3인이 독주하던 시기부터 손흥민 시대를 거쳐, 이제는 이강인, 신유빈 같은 신진들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들은 국민적 사랑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주목받는 기회를 열어준다.

자료 출처: 한국갤럽 2024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조사 결과

조사기간: 2024년 11월 11~25일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 면접조사(CAPI)
표본오차: ±2.3%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8.8%(총 접촉 6,054명 중 1,741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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