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독일 언론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6일(한국시간) "케인은 뮌헨에서 가진 공식 석상에서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며 "토트넘 선수 중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지 질문에 고민하지 않고 손흥민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손케 듀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재가동 될지 관심이 커졌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누구도 막을 수 없던 공격 듀오였다. 2015년 손흥민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호흡을 맞춘 둘은 2023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 전까지 54골을 합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케 듀오로 발전한 둘의 호흡이 더욱 놀라운 건 득점이 특정 선수에게 몰리지 않는다. 대체로 공격 파트너로 불리는 이들을 보면 패스에 능한 조력자와 마무리가 탁월한 해결사 조합이 많다. 그런데 손흥민과 케인은 동료를 살리는 연계 플레이가 일품인데 골 결정력도 좋아 한 명만 막을 수 없는 폭발력을 자랑한다.
기록으로도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28골을 넣었고, 케인은 손흥민의 26개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 명에게 패스가 연결되는 걸 막으면 되는 다른 듀오들과 결이 다르다. 또, 손흥민과 케인은 눈만 마주쳐도 서로 생각을 파악할 정도로 호흡이 좋아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다.
최다 합작골을 내준 램파드는 두 달 전 프리미어리그 국내 중계권을 가진 '스포티비'와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좋은 활약을 펼쳐 기쁘다. 나는 토트넘의 라이벌인 첼시에서 활약했기에 이런 말을 잘 하진 않지만, 손흥민과 케인의 플레이 방식은 매우 훌륭했다"며 "그들은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며 우리의 기록을 깼을 때 기꺼이 축하하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며 개인적으로 아주 기뻤다"라고 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2025년 여름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재계약에 대한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아직 발동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그는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릴 위험에 처해 있으며, 오는 1월 1일부터는 다른 클럽과의 사전 협상이 가능하다. 현재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잇따르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케인이 손흥민을 원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에도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경기가 끝나고 이례적으로 "손흥민은 골 기회에서 항상 득점에 성공했다. 나도 손흥민에게 패스하려고 노력했다"며 "지금은 자말 무시알라와 손흥민과 했던 호흡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 대목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