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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온탕냉탕] 김준호♥김지민 내년 부부 된다→김이나 일베 논란 사과…DJ 하차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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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공개열애 끝 내년 결혼 소식을 알린 김준호·김지민부터 과거 발언 논란으로 결국 사과한 작사가 김이나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김준호♥김지민, 내년 결혼…정식 프러포즈

스포츠월드

김준호(왼쪽), 김지민. 사진=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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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내년 결혼한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김준호와 김지민이 내년 결혼한다”고 알렸다. 최근 김준호가 SBS ‘미운 우리 새끼’ 촬영 중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이달 방송분에서 그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 12년 만인 2018년 갈라섰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두 사람은 다수 예능에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 8월 김준호는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체코 여행을 다녀와 지민이에게 ‘결혼하면 유럽으로 신혼여행 어떠냐’고 물었다. 내년 정도에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며 결혼을 암시한 바 있다. 이후 신혼집을 미리 샀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지민은 최근 한 방송에서 “(김준호와) 집을 어디 살지 논의했다”며 “주택 구옥을 하나 사서 리모델링할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신혼집 계획을 전했다.

▲침착맨, 생일 맞아 자립 준비 청년 위해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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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사진=금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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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선행을 펼쳤다. 침착맨 측은 생일 겸 연말을 맞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애칭인 전문시청팀 이름으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잇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기부금 전액은 보호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장기 실업 또는 구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침착맨은 지난 5월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8월에도 ‘세계 도마뱀의 날’에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구독자들과 지속적으로 기부 동행 중이다.

해당 법인에 침착맨이 꾸준히 기부를 하는 배경에는 천주교 신자인 장모님의 영향이 컸다. 침착맨은 가족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구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지난 4월에 침착맨 부부와 자녀의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온 금병영이라는 독립 기획사를 설립한 것도 가족 사랑의 연장선상이다.

▲두 아이 아빠 송중기, ‘냉부해’로 9년 만에 예능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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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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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9년 만에 예능에 출격한다. JTBC 측은 송중기가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냉장고를 부탁해’ 게스트로 나서 개인 냉장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송중기의 예능 출연은 약 9년 만이다. 특별 출연 형태의 VCR 인터뷰나 해외 방송이 아닌 정식 국내 예능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2016년 SBS ‘런닝맨’ 상하이 특집에 출연한 이후 국내 예능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송중기는 지난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해 부부가 됐으며 최근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송중기가 이번 방송에서 근황과 가족 이야기가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이나, 일베 용어 논란 사과…DJ 하차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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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사진=김이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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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이나는 지난 9일 자신이 진행을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방송 말미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 그래도 힘든데, 부엉이들(청취자들) 마음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나도 다 보고 있었다.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나는 너무나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그래서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기를 막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며 “내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최근 SNS에서는 김이나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자는 3일에 한번 패야 한다”는 뜻의 ‘삼일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좌장면’과 ‘훠궈’ 등의 일베(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용어를 사용한 캡처본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이나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김이나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홈페이지에는 청취자들이 “일베 용어를 사용한 김이나씨 하차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르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에스파 윈터·엔하이픈 정원, 열애설 악성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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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하이픈, 윈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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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 윈터와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정원 간의 열애설에 소속사가 강력하게 해명했다.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엔하이픈 정원 간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고 지난 11일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해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했다”며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원의 소속사 빌리프랩도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윈터와 정원의 데이트 현장이라는 사진과 영상이 게재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양 측이 초고속 부인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단순한 루머로 일단락됐다.

▼JYP, 비춰 케이지 학대 주장·탈퇴 소송에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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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춰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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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KG)가 소속사 직원에게 학대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케이지는 지난 8일 특정 스태프에게 학대를 경험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JY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하고 섭식 장애를 조장하고, 멤버가 자해하게 만드는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사생활을 제한하는 근무 환경과 생활 환경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JYP는 유감을 표시하며 대응을 예고했다. 케이지가 지난 5월 숙소를 이탈한 뒤 활동과 관련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고 소송을 제기해 활동에 피해를 줬다고 맞섰다. JYP는 “케이지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란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데뷔한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가 손잡고 제작한 한미 합작 걸그룹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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