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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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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나 부활했어' 끝없이 추락한 '1조 3000억' 초대형 유망주, 멀티골 터졌다...최근 3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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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부활에 성공하는 것일까.

FC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독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페란 토레스였다. 두 팀은 지루했던 전반전을 마친 뒤, 후반전에 폭발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챙겼다. 후반 8분 도르트문트의 뒷공간을 파고든 하피냐가 일대일 찬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곧바로 도르트문트가 추격했다. 후반 15분 도르트문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세루 기라시가 동점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두 팀의 균형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0분 토레스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이에 질세라 기라시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후반 40분 토레스 역시 멀티골로 응수했고, 결국 바르셀로나가 승점 3점을 챙겼다.

정말 오랜만에 경기의 주인공이 된 토레스다. 토레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세를 살려 후반 교체 투입 후 2골을 넣으며 팀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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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2017년 능력을 인정받고 1군 데뷔에 성공했다. 토레스는 빠른 발을 활용한 직선적인 돌파가 가장 큰 강점이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단숨에 발렌시아의 에이스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당시 함께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자란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발렌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토레스는 2020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뒤, 2021-22시즌 도중 난데없이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다. 바르셀로나는 토레스 영입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무려 6,500만 유로(약 875억 원)를 투자하며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영입 직후 토레스에게 바이아웃 10억 유로(약 1조 3,300억 원)라는 가치를 매겼다.

그러나 토레스는 맨시티 시절에 이어 여전히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어느새 바르셀로나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특급 조커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그가 이번 연속골을 계기로 부활에 성공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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