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프로야구 한화 선수들이 시즌 초 공약대로 겨울 바다에 입수했습니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은 자신의 SNS에 팬들과 약속을 지키러 겨울 바다에 다녀왔다면서,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류현진은 주장 채은성을 비롯해 최재훈과 안치홍 등 고참급 8명이 입수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했습니다.
지난 3월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5강'에 들지 못하면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겠다던 주장 채은성의 공약을 베테랑들이 지킨 겁니다.
한화는 올 시즌,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에 복귀하고 FA 안치홍을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8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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